'김건희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웅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김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특검팀은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와 이사,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등 3명에 대해서는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김 여사 일가와 가깝게 지낸 인물로,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집사게이트는 김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전신 비마이카)가 2023년 6월 회계 기준상 자본잠식 상태임에도 사모펀드인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HS효성 등 대기업과 금융·증권사 9곳으로부터 184억원대 투자받았다는 내용이다. 이들 기업은 김 여사와 친분이 있는 김씨에게 대가·보험성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김씨는 투자금 중 46억원을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법인을 설립해 부당 취득했다는 의혹도 있다. 해당 법인의 현재 사내이사가 김씨 아내로 드러나면서 차명 논란이 제기됐다. 김씨 아내는 최근 특검팀의 조사에서 남편이 실소유주라고 인정했다. 특검팀은 김씨가 46억원 중 33억 8000만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