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황희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최근 울버햄튼 잔류가 확정된 황희찬이 올 시즌 마수걸이 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개막 후 3연패를 당했다. 에버턴은 리그 2연승을 이어가며 2승 1패(승점 6)가 됐다.

지난 27일 웨스트햄과 카라바오컵(리그컵)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아 후반 31분까지 뛰며 1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1분 득점을 올렸다. 황희찬은 오른쪽 측면에서 마샬 무네시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향해 몸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황희찬은 올 시즌 4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첫 골을 넣었다. 최근 숱한 이적설을 뒤로하고 팀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나온 득점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이적설이 끊이지 않던 황희찬을 팀에 남기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이에 황희찬은 지난 웨스트햄과 리그컵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이날도 선발 출전해 골을 넣으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3연패를 당하며 웃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베투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황희찬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전반 33분 일리만 은디아예에게 실점, 다시 리드를 내줬다.

에버턴은 후반 10분 잭 그릴리시의 도움을 받은 키어넌 듀스베리홀의 추가 득점으로 2골 차로 달아났다.

울버햄튼은 로드리고 고메스, 페르 로페즈, 사사 칼라지치 등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고 후반 34분 고메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울버햄튼이 동점골을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에버턴 수비를 뚫지 못하며 3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