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화려한 날들'에서 정일우가 정인선과 부딪히며 또 다른 갈등을 빚기 시작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8회에서는 잠적했던 이지혁(정일우 분)이 지은오(정인선 분)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 넘치는 재회가 이뤄진다.
앞서 지혁은 셀프 인테리어에 어려움을 겪던 신혼부부를 돕다가 함께 일하던 인부의 "뻗대지 말고 포기해 버려"라는 말에 오히려 삶의 의지를 굳게 다졌다.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사업 아이템을 들고 서울로 돌아온 그는 은오가 일하는 카페로 향해 궁금증을 더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결혼식 이후 처음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 사이에는 설렘이나 반가움은 온데간데없이, 오직 팽팽한 긴장감만이 흐른다. 특히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분노 어린 시선으로 지혁을 바라보는 은오와 굳은 표정으로 마주한 지혁의 모습은 멀어진 두 사람의 관계를 여실히 보여주며 긴장감을 더한다.
두 사람의 갈등을 이토록 심화한 사건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재기를 다짐한 지혁이 은오 앞에 다시 나타난 진짜 이유와 그가 준비한 계획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모인다. 이에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두 사람의 대면이 더욱 주목된다.
'화려한 날들' 8회는 이날 오후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