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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7명의 사상자를 낸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북경찰청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수사관과 근로감독관을 보내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 발생 경위와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안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전 10시52분 쯤 경북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발생했다.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 비탈면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작업자들을 덮쳐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