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검사 출신 마약 사건 전문 변호사 김희준이 자신의 이색 이력을 소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희준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사당귀'에서 변호사 게스트는 처음"이라고 말하며 김희준을 소개했다. 김희준은 오프닝에서 "저는 검사로 23년 근무했고 서초동에 있는 법무 법인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검사 시절 주로 강력부에 근무하면서 조직, 마약 범죄 수사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김희준은 자신이 마약 전문 변호사로 많이 알려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희준은 "여러분이 많이 알고 있는 물뽕(GHB) 사건,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배경이 됐던 사건도 제가 수사했다, 프로포폴도 제가 최초로 수사해서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전 세계 최초로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했다"고 이력을 설명했다. 김숙은 김희준에 대해 "영화 '공공의 적 2' 강철중 검사의 실제 모델"이라고 덧붙여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