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추석 승차권 예매가 진행 중이다. 사진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월24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이 목포행 KTX 열차를 타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전체 60만9260석을 대상으로 하는 전 국민 추석 승차권 예매를 진행 중이다.

이번 예매 대상은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운행하는 SRT 열차다. SRT는 지난 8~9일 경로, 장애인 우선 예매를 진행했으며 지난 10일에는 경부선, 경전선, 동해선 승차권 예매를 마쳤다. 11일은 호남선, 전라선 승차권을 명절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방식은 모두 비대면이다. SRT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만 예약할 수 있다. 우선 예약한 승차권은 비회원의 경우 사전에 회원가입을 마쳐야 하며 예매는 1인당 최대 12매(1회당 6매 이내)까지 할 수 있다.

예매한 승차권은 반드시 결제 기한을 지켜야 한다. 온라인 예매분은 오는 14일 자정까지, 우선 예매분은 오는 17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에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전화로 예매한 경우 주민등록증·복지 카드·유공자증 등 신분증을 소지하고 역 창구에서 결제해야 승차권을 발권받을 수 있다.

KTX 추석 승차권 예매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교통지원 대상), 본인을 포함해 함께 여행하는 동승자를 위한 사전 예매는 오는 15~16일 우선 진행된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예매는 오는 17~18일에 진행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사전 예매는 오는 15~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오는 15일에는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등 중부권 노선의 승차권을, 오는 16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선 등 호남 및 강원권 노선의 승차권을 각각 예매할 수 있다.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일반 예매는 오는 17~18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오는 17일에는 경부·경전·경북·대구·충북·중부내륙·동해·교외선 등 중부권 노선 승차권을, 오는 1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영동·태백·서해·경춘선 등 호남 및 강원권 노선 승차권을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추석 연휴 승차권 결제 기한도 조정됐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 승차권은 오는 24일 자정까지, 일반 예매 승차권은 오는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는 오는 18일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