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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개 자치구와 양산시 일원에 위치한 금정산이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 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8월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9월4일 핵심 법정 절차인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까지 잇달아 통과했다.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데 있어 도시계획 차원의 '공원구역 지정 및 공원용도지구 설정', '지속 가능한 보전 이용방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금정산은 오는 10월 중 개최 예정인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최종 심의만 통과하면 마침내 '금정산국립공원'으로 최종 결정되며 이후 올해 말까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과 고시 등의 후속 행정절차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는 부산시민 모두의 소중한 성과로 금정산이 부산의 금정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도심형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도록 남은 절차까지 차질 없이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