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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증권이 16일 현대위아에 대해 "내년부터 본업 회복, 미래 사업 모멘텀 기대한다"고 평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9000원을 유지했다.
남주신 DB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전년 대비 0.5% 오른 2조원, 영업이익 전년 대비 11.5% 하락한 468억원으로 전망한다"며 "3분기에 공작기계 사업 매각에 따른 위로금 인식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 후 3400억원의 자금 확보는 열관리시스템사업과 인도 사업 투자에 투입될 것"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기게 사업 매각, 멕시코 단산 영향, 솔루션 매출 기저를 고려하면 내년부터는 탄탄한 방산 부문이 받쳐줄 것"이라며 "자동차 부문도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3분기까지는 관세, 위로금 인식 등 실적 성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체질 개선의 시간이 지나면 2027년까지 멕시코 40만대 CAPA(생산능력) 회복, eM/eS(현대차그룹의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열관리시스템 수주, 방산 관련 입찰 추진, 인도 생산 공장 확장, 러시아 시장 재개 가능성 등 성장 기대 요인이 풍부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