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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환이 'SNL 코리아'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짠한형)에는 영화 '보스'의 주역인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지환은 'SNL 코리아'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대본이 10초 전에 나온다. 바들바들 떨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대본이) 계속 바뀌고 바뀐다. 1차 공연에서 안웃으면 그걸 바꾸고 2차 공연 때 거를 주로 쓴다"고 설명했다.
박지환은 "그때 신동엽 선배를 보고 영감을 크게 받았다"며 "SNL 현장은 잘 조직된 정글 같다. 나는 그런 현장을 태어나서 지금까지 경험해 본 적 없다, 집에 가는 내내 차에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타가 아니다. 만족한 일인데 심장은 그 흥분이 가시지 않고 계속 떨린다"며 "눈물이 살짝 나는데 슬픔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