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사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하는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오늘 책나들이 Fall in 하남' 행사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외도서관'이라는 콘셉트 아래 △독서 피크닉 세트 대여 △가을 야외공연 △이동도서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행사는 평일에는 신장도서관 인근 공원(신장근린1호공원), 주말에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단, 매주 수요일은 신장도서관 휴관일로 운영하지 않으며, 비가 오는 날에도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시민들은 신장도서관에서 도서 두 권과 피크닉 세트를 빌린 뒤,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피크닉 세트는 라탄가방, 돗자리, 테이블, 우산 등으로 구성돼 가을 햇살 속 독서와 함께하는 작은 휴식을 선물한다.

평일 이용은 현장 선착순이며, 주말 이용은 신장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참여 인증 사진을 SNS에 올리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어 가을의 독서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