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BNZ파트너스와 녹색 및 전환금융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SK증권

SK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생산적 금융 활성화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 및 전환금융 협약식'을 BNZ파트너스와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금융 역할을 강화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녹색금융 평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회사는 ▲녹색·전환금융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 ▲BNZ파트너스가 보유한 AI 기반 한국형 녹색 분류체계(K-Taxonomy) 적합성 판단 지원 시스템의 사용권 제공 ▲녹색·전환금융 관련 정보교류 및 인력양성 ▲상호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 활성화 등을 주요 협력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SK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녹색금융 상품의 구조화 및 자문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탄소중립 및 지속 가능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준호 SK증권 대표이사는 "K-택소노미 기준에 부합하는 녹색 및 전환 금융의 구조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탈탄소·기술혁신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자금 흐름의 질적 전환을 추구하는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대웅 BNZ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금융권과 산업계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녹색금융과 생산적 금융의 효율적 확산을 기대한다"며 "SK증권과 함께 ESG 전환을 위한 실질적 금융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