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폐막일인 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APEC 정상회의 두 번째 세션이 진행되지만 경주 시내 곳곳에선 APEC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집회도 열린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 등을 대비해 다음날까지 경호·경비 등에 총력 대응을 할 방침이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 등은 옛 경주역에서 집회를 연 뒤 번화가 일대인 내남네거리까지 2.9㎞를 행진한다.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도 경주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찰은 질서 유지 인력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경찰은 경호·경비 최고 단계인 '갑호 비상'을 유지 중이다.
경찰은 각 나라 정상이 출국하는 2일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