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박2일 동안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민주당은 10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2025년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날 지역위원장 워크숍은 6년 만에 열리는 당 행사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이 조직 정비 강화와 공천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치 현안 등을 포함해 내년 지방선거 규정과 전략 등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당은 논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안으로 공천룰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튿날인 11일에는 '민주당의 시대적 사명'을 주제로 전우용 역사학자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이후 워크숍 자리에서 당은 전체 지역위원장 명의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년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정청래 대표는 최근 시도당위원장 선출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당심 결집에 나서고 있으며 제주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워크숍에서도 강연자로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