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히틀러 초상화를 걸어 논란을 자처했다.
MC몽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가수 카더가든의 노래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을 배경음악으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인테리어 사진이었으나 계단 옆 벽면에 걸린 초상화가 누리꾼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사진에는 피규어 3개와 2차 세계대전 전범이자 나치 독일의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를 주도한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초상이 걸려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역사적 민감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MC몽은 지난 2023년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지난해 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하지만 지난 7월 MC몽은 원헌드레드레이블 운영에서 손 떼고 유학 간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심했다. 내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내 건강과 나만의 발전을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