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일 대전 본사에서 열린 2026년 국가철도공단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에 기반한 예방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국가철도공단은 대전 본사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고 올해 업무 방향을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성해 이사장은 올해 신년사 화두로 'AI·데이터 기반 예방형 안전관리'를 제시하며 철도시설 관리체계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철도시설 안전은 국민 신뢰와 직결된다"며 "AI·데이터 기반 예측 유지보수 체계 도입을 위한 철도시설 AI 종합안전센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점검·보수 체계에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철도 인프라의 역할도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재정의했다. 이 이사장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제 실현을 언급하며 지역 간 철도 인프라 격차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고려한 인프라 구축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이사장은 역세권 개발법 1호 사업인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을 계기로 공공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개발 모델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저탄소 철도건설기술 고도화와 노후 철도시설의 에너지 효율 향상,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