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는 13일 시의회를 방문한 일본 오사카현 마츠바라시 대표단과 의정교류·문화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마츠바라시가 김해시와의 국제 우호도시 협약 체결과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 참석을 계기로 대표단을 파견하면서 성사됐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김해시의회에서는 안선환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마츠바라시 사와이 히로후미 시장, 카와치 토오루 시의회 의장 등 7명의 대표단을 맞이해 환담을 나눴다. 양측은 의회 차원의 교류 확대와 문화·행정·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대표단은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의사 진행 시스템과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김해시의회의 의정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선환 의장은 "김해시와 마츠바라시가 국제 우호도시로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가 행정,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와이 히로후미 시장은 "양 도시의 교류와 협력이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