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3일 뷰노의 흑자 전환에 대해 긍정 전망을 제시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뷰노는 매출액 전년 대비 57% 상승한 108억원, 영업이익 흑자로 전환한 10억원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56%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흑자전환의 주요 원인은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인한 자산 양도대금"이라고 덧붙였다. 4분기에도 10억원 미만 추가 인식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핵심 제품인 딥카스 매출은 전년 대비 18% 오른 70억원으로 국내에서 안정적 성장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말 도입 병상 수는 전 분기 대비 5% 늘어난 약 5만800병상"이라며 "목표 병상 수 대비 침투율 36%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부터 보건복지부에서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대상 환자 동의서 획득 절차 완화를 검토 중인 만큼 관련 규제 개정 시 보급 속도 가속화 가능하다"고 했다.
뷰노의 해외 진출 모멘텀이 뚜렷하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달 독일 영상진단 AI(인공지능) 기업 콘텍스트플로우, 병원정보시스템 기업 메살보와 딥카스 유럽 진출을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했다"며 "현재 딥카스의 독일 의료 수가 획득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 중 수가 획득 이후 매출 발생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뷰노는 최근 이집트 헬스케어 헬스아레나와 중동 4개국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기존 CE-MDR 허가 토대로 허가 절차 간소화가 가능한 지역 우선으로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