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사진제공=경북 예천군


예천군이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일반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의료급여수급권자 가운데 20세 이상 64세 이하는 2년 주기로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출생 연도에 따라 짝수·홀수년도로 구분해 시행된다.


올해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검진은 별도 신청 없이 신체계측, 혈액검사 7종(혈색소·공복혈당 등), 요검사, 흉부 X-ray 등 전 항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66세 이상은 '의료급여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대상자로 분류되며 연령에 맞춰 골밀도 검사, 인지기능장애검사(2년 마다), 생활습관평가(70세) 등 추가 검진을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은 관내 권병원, 서울삼성내과의원, 영남의원, 예천성소내과의원, 경대진내과의원 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예천군 외 전국의 건강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