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사진은 래미안 와이츠 조감도 모습.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5일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1번지 일대 지하 6층~최고 49층 규모, 총 4개 동, 912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7987억원 규모다.

대교아파트 재건축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5·9호선 여의도역, 9·신림선 샛강역 등이 가까운 역세권에 자리했다. 더현대 서울과 여의도 IFC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여의도 초·중·고 등 학군과 여의도 한강공원, 샛강생태공원 등 친환경 인프라를 갖췄다.

삼성물산은 대교아파트의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와이츠(YTTZ)'를 제안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여의도 최초 래미안 단지의 상징성을 고려해 삼성물산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업 조건을 제안했다"고 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재건축 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내년 발주가 예상되는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인근의 정비사업에 대한 추가 수주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