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해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약 1억3681만원)대가 붕괴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북한 암호화폐 해킹 사건, 미국 명절 추수감사절 등 영향으로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2.13% 하락해 9만3250달러(약 1억3572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9만4000달러(약 1억3681만원)대가 붕괴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3.45% 떨어져 3051달러(약 444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에 비해 시총 3위 테더는 0.02%, 4위 리플은 1.76%, 5위 바이낸스는 1.61% 하락했다.

일단 투자자들이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한 것이 암호화폐 하락에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보통 투자자들은 여름 휴가철이나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연휴를 보내기 위해 포지션을 정리하는 경우가 있다.

아울러 북한이 카날코인 생태계에서 20억달러(약 2조9110억원)가량 암호화폐를 해킹한 것도 암호화폐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