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무원 성실행정면책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21일 송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헌법존중 정부혁신 TF(태스크포스)에 대응해 공무원 성실 행정 면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뉴시스에 따르면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9일 행정안전부가 소위 헌법파괴내란몰이 TF 1호 가동을 선언했다"며 "본격적인 이재명 정권의 공무원 줄세우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80년 9월 전두환 신군부의 공직정화작업과 2017년 7월 문재인 정권의 적폐청산TF를 능가하는 야만적인 정권의 공무원 줄세우기"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공직사회 실무자들을 위축시키는 공무원 줄 세우기 악습을 끊어내기 위해 공무원 성실 행정 면책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법은 공무원 줄세우기 방지법이면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과 같은 실무자의 억울함을 방지하는 김문기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전국의 공직자들은 APEC성공 개최, UAE 바라카 원전 수출, 론스타 승소 등 정권과 진영을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왔다"며 "권력의 추가 왔다 갔다 하더라도 공무원들은 양심과 원칙에 따라 소신껏 일해주시기 바란다"며 "여러분들의 양심이 나라와 국민을 지킨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