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소속 손흥민 선수가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체 8강)에서 만회골에 이어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23일 체육계에 따르면 LAFC는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2025 MLS컵 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LAFC는 전반전 2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5분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의 만회골로 추격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후반 50분 프리킥 찬스에거 손흥민이 추가골도 성공시켰다.
첫 골은 마크 델가도가 올린 크로스를 앤드루 모런이 머리로 떨궜고, 손흥민이 이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0분 추가 시간 트리스탄 블랙먼이 데니스 부앙가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했고 경고가 누적돼 퇴장되는 일이 발생했다.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은 골을 기록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LAFC는 추가 득점에 나섰지만 기록하지 못했고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