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난 최원준(KT위즈)의 보상선수로 내야수 윤준혁을 지명했다.
NC는 3일 "최원준 선수의 보상선수로 KT 내야수 윤준혁(24) 선수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2001년생인 윤준혁은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2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데뷔, 1군 통산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18(36타수 4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349를 기록했다.
2022시즌 중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윤준혁은 2024년 KT로 복귀했다. 2024시즌 퓨처스리그 63경기에 출전, 타율 0.345(197타수 68안타) 6홈런 33타점 43득점 OPS 0.929, 2025시즌엔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8(214타수 68안타) 5홈런 45타점 38득점 OPS 0.859를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윤준혁은 선구안과 컨택 능력이 우수하고 타구 스피드 등 파워도 준수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주 포지션은 3루지만 군 전역 이후인 2024시즌부터는 유격수로도 꾸준히 기용됐고 최근 외야수로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공수주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