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이 연예인 동료와 스태프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조진웅이 지난해 11월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44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포토월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이 연예인 동료와 스태프들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조진웅은 2010년대 한 영화 회식 현장에서 당시 신인 배우였던 A씨가 자신이 시킨 노래를 부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얼음통을 던지고 달려들었다. 또 배우 B씨와 C씨, 매니저 D씨와 E씨도 조진웅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해당 보도에 대해 조진웅의 소속사 측은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지난 5일 디스패치는 조진웅은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에 연루됐으며 특가법상 강도 강간(1994년 기준)으로 형사 재판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적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조진웅은 지난 6일 일부 의혹을 인정하며 "저는 이 모든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오늘부로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