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발굴-안내문.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는 계절적 요인으로 복지 위기 위험이 높아지는 동절기를 맞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내년 3월13일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47종 빅데이터 위기정보와 인공지능(AI) 초기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점검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복지위기 알림 앱 등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사유가 중첩된 아동을 우선 방문 대상으로 선정해 조사에 나선다.


또한 김포시는 복지 위기가구 제보 포상금을 기존보다 인상해 5만원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실질적인 위기가구 발굴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상담이나 위기가구 제보는 김포시 콜센터, 경기도 핫라인, 보건복지콜센터(120)를 통해 가능하며, 비대면 상담은 김포복지팡팡 카카오톡 채널 및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강영화 복지과장은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며 "시는 시민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