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황규돈 수원시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이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특례시가 IBK기업은행 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수원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9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기업은행 송년세미나에 참석한 300여 개 기업 대표·임원진을 대상으로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수원시와 기업은행은 지난 9월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첨단기업 유치 촉진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날 투자유치 설명회는 협약 후속 협력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했다.

황규돈 수원시 경제자유구역추진단장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산업, 기업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 정책 등을 소개했다. 또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 비전을 제시하며 수원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서 강점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들이 참석했다. 일부 기업은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를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수원시는 330만㎡ 규모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후보지 공모에 선정돼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향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경기도와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산업통상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