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송파한양 2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미지는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예상도. /그래픽=서울시

GS건설이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해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송파한양2차재건축 조합은 지난 9일 오후 2시 재입찰 공모를 마감했다. GS건설만 단독 참여해 유찰됐다.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HDC현대산업개발이 빠지면서 수의계약 수순을 밟게 됐다.


현행법상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될 경우 조합은 특정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조합도 GS건설과 수의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1984년 준공된 송파한양 2차는 10개동 744가구다. 재건축 이후 지하 4층~지상 29층, 1346가구 규모 단지로 바뀔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6857억원이다.

GS건설은 단지명을 '송파 센트럴자이'로 제안했다. 스카이브리지 구조물 대신 스카이라운지 등 대형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