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닥 상장사 스피어가 싱가포르 종속회사의 자본 출자를 위한 유상증자를 공시했다. 이에 더해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의 계약금액 인상과 기간 연장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스피어는 싱가포르의 종속회사인 스피어 니켈 코발트(Sphere Nickel Cobalt Pte. Ltd)의 주식 450만주를 취득한다. 취득 금액은 65억545만원이다.
목적은 종속회사의 니켈 제련소 지분 취득 대금 지급을 위한 자본 출자다.
취득 후 소유하는 주식은 609만주로 지분율은 100%가 된다. 취득 예정 일자는 공시 당일인 8일이다.
회사는 "종속회사인 스피어 니켈 코발트(SNC)는 2025년 12월31일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는 엑셀시오르 인터네셔널 인베스트먼트(EII)의 지분 10%를 취득 결정했다"면서 "이번 자본 출자는 SNC가 EII에게 지급할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스피어가 SNC에 자본을 출자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스피어는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의 수주금액과 계약기간 정정도 공시했다. 확정 계약금액은 9억8595만원에서 10억4201만원으로 늘어났고 계약 종료일은 15일에서 2월28일로 변경됐다.
이 계약은 특수 합금을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에 공급하는 계약으로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다.
다만 이 계약 상대방의 정보는 기재하지 않았다. 회사는 "상대 기업명과 최근 매출액, 회사와의 관계, 품목 등은 비공개한다"면서 "이는 계약 상대방의 영업기밀 준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2012년 설립 후 2025년 스피어코리아와 합병되며 사명을 변경 후 특수합금 사업에 진출했다. 극한 환경 속 고내열성 및 내식성을 유지하는 발사체 부품용 특수합금을 OEM 방식으로 제조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과 동일한 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