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40대 한국 남성이 문이 열린 집을 무단으로 들어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2024년 10월19일 일본 도쿄에서 근무 중인 현지 경찰들의 모습.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 없음. /사진=로이터

일본에서 40대 한국 남성이 문이 열린 집을 무단으로 들어가 현금 등을 훔쳐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9일 일본 매체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경시청은 한국 국적 회사원 조모씨(44)를 체포했다. 조씨는 지난해 8월 일본 도쿄도 카츠시카구 한 맨션 잠자고 있던 여성의 집에 침입해 현금 2만엔(약 18만원)과 10만엔(약 93만원) 상당 가방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담을 넘어 맨션 안으로 들어간 후 잠겨 있지 않은 방을 닥치는 대로 찾아다녔다. 그러다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도어락이 잠기지 않은 상태였던 한 여성이 거주 중인 방을 찾았고 그 방에 몰래 침입했다. 조씨는 문이 열린 다른 집에도 침입했다가 그 집 거주자와 마주치면서 이번 범행이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조씨는 "집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다. 조씨는 범죄 사유에 대해 "남의 집에 들어가는 걸 좋아하고 그게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고 진술했다.

조씨는 이번 범행 이전에도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집에 침입한 혐의 등으로 두 차례 체포·기소된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