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4개 일반구청 개청을 2주 앞두고 청사 운영 및 시스템 구축 등 막바지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만세·효행·병점·동탄) 설치를 승인받은 이후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한 청사 마련과 인력 배치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20일 밝혔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만세구청은 화성종합경기타운에 위치하며 우정·향남·남양읍 등 서부권 10개 읍·면·동을 담당한다. △효행구청은 봉담읍에 설치되어 봉담읍과 비봉면 등 5개 읍·면·동을, △병점구청과 △동탄구청은 기존 동부출장소와 동탄출장소 자리에 각각 들어서 관할 지역 민원을 소관한다.
시는 개청에 따른 행정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6일 1600여 명 규모의 역대 최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9일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주재로 4개 구청장 및 주무과장 차담회를 열어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만세구청과 효행구청 인사 이동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구청 운영 준비 과정, 개청 전 준비 사항, 시민 응대 방안 등을 공유하고 제반 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구청 개청을 위한 행정시스템 데이터 전환 작업으로 인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정부24' 등 각종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시는 시민들의 사전 확인과 대비를 당부하며 대체 민원 처리 안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설 구청별 개청식은 2월 2일 만세구청을 시작으로 5일 병점·동탄구청, 6일 효행구청 순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시는 구청 설치를 통해 생활권 내에서 행정 처리가 이뤄지고 교통·환경 등 생활 밀접 민원에 대한 즉각적인 현장 대응과 권역별 맞춤 정책 제공이 가능해지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청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구청 개청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모든 공직자는 개청 과정에서 단 한 명의 시민도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자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