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가 우완투수 조상우와 계약기간 2년, 총액 15억원 규모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우완투수 조상우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21일 조상우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5억원, 연봉 8억원, 인센티브 2억원 등 총액 15억원 규모다.


조상우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10시즌 동안 415경기에 출전해 39승 89세이브 82홀드 485탈삼진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2024년 말 트레이드를 통해 KIA에 합류한 조상우는 지난 시즌 팀 필승조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72경기 60이닝 6승 1세이브 55탈삼진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고 28홀드를 올려 이 부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조상우는 "계약 소식을 빠르게 전하지 못해 팬들께 죄송하다"며 "늦어진 만큼 더 단단히 마음먹고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챔피언스필드 마운드에 올라 멋진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며 "계약 기간 동안 개인 성적은 물론 팀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고 2년 뒤 재계약 협상에서 구단의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재학 KIA 단장은 "조상우는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며 "팀에 꼭 필요한 선수고 올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지켜내며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KIA는 오는 23일 출국하는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1차 스프링캠프는 일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