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 치료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40대 주부 A씨는 최근 들어 영유아 아들의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고민이 깊다. 처음엔 얼굴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더니 어느 순간 팔다리 부분으로 번졌다. A씨는 인터넷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법'을 검색해 시행해봤으나 큰 효과는 있지 않았다. A씨는 결국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았고 의사에게 "다른 사람의 치료법을 따라 하는 건 좋지 않다"는 조언과 함께 약을 처방받았다.

21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오래 지속되는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보통 생후 2~3개월부터 나타나며 심한 가려움증과 반복되는 피부 염증이 생긴다. 가려움으로 인해 병변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면 피부 증상이 더욱 악화한다.


아토피피부염의 주요 특징은 심한 가려움증과 외부 자극 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과민한 반응이다.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습도 변화, 알레르기 항원 노출, 과도한 땀 분비, 스트레스, 자극 물질 노출 등에 의해 악화할 수 있다.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낮춘다.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치료법이나 소문에 빠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환자마다 유발 요인이나 악화 인자가 달라 타인의 치료법이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자세한 병력 확인과 적절한 검사를 통해 악화 요인을 분석한 뒤 개인별 치료 방법을 올바르게 선택해야 한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기본적인 치료(보습제 사용, 악화 인자 피하기)와 보조적인 치료(유산균, 필수 지방산, 비타민D 섭취), 적극 치료 및 유지 치료로 구분된다. 치료를 위해 활용되는 약물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국소 면역 조절제, 사이클로스포린, 생물학제제 등이 있다. 치료를 통해 증상이 좋아져도 악화 요인을 피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질병청은 "아토피피부염은 오랜 기간 좋아지고 나빠지기를 반복하고 재발을 완전히 막을 수 없다"며 "한번의 치료로 완치하겠다는 마음보다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해 꾸준히 관리하겠다는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