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첨단 기술과 현장 대응력을 결합해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수원형 산불 방지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26일 수원시는 '산림을 넘어 사람으로, 골든타임 30분의 약속'을 표어로 내걸고 데이터와 현장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4대 추진 전략과 8개 실행 과제로 구성됐다. 상황 중심 선제 대응, 첨단기술 기반 과학적 대응, 현장 중심 총력진화 대응, 원인별 맞춤형 예방이 주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마련한 8대 실행 과제는 수원형 주민 대피 5단계 가동, 데이터 기반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 활용 30분 골든타임 확보,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활용한 24시 감시, 산불 진화헬기의 효율적 운영 등이다.
사람 중심 대응 체계 구축에 따라 '산림 중심'이던 산불 대응 방향을 '시민 생명·거주지 보호'로 전환한다. 시는 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해 주민 대피 체계를 강화하고, 도심 지리 여건을 반영해 위험구역을 설정하는 '수원형 주민 대피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8개 실행과제 중 하나인 수원형 산불재난 주민대피 5단계(지리적 기준)도 마련한다. 1단계인 상황 주시(연기 자동 감지)를 시작으로 2단계 예비 방어선(주거지 방면 이동 시작), 3단계 안전 마지노선(마을 경계), 4단계 최후 방어선(주택가 100m)를 거쳐, 5단계 안전 확보(지정 대피소 입소)까지 산불 대처 과정이 진행된다.
산림청의 산불 확산 예측시스템 데이터에 기반해 산불이 주민 거주지에 도달하는 예상 시간에 따라 시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20일부터 공원녹지사업소와 4개 구청 등 5곳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근무 인원은 산림재난대응단(산불 감시원) 79명 등 총 192명이다. 대책 본부는 오는 5월15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산불 대응 헬기는 6월14일까지 운영한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고, 초기 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산불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첨단 기술 기반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30분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