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찰과상 치료법이 주목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대 대학생 A씨는 최근 지인들과 축구를 하다 넘어져 찰과상이 생겼다. A씨는 찰과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시간이 흐르자 점점 열이 나고 상처에서 고름이 생기기 시작했다. 몸 상태가 악화한 A씨는 결국 병원을 찾아 의사 진료를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았다.

22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찰과상은 넘어지거나 긁히는 등의 마찰에 의해 피부나 점막 표면의 세포층이 손실된 것을 의미한다. 피부 표면에 수평적으로 가해지는 외상이며 쉽게 말하면 긁힌 상처를 뜻한다. 찰과상의 주요 증상은 출혈과 통증이다.


찰과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자가 처치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상처 부위가 더럽다면 흐르는 물을 사용해 잘 씻어내고 이물을 제거해야 한다. 출혈이 있을 경우엔 지혈을 위해 깨끗한 붕대나 천으로 감아 균일한 강도로 압박해주자. 상처 주위에 부종이 발생했을 때는 얼음을 대주는 게 도움이 된다.

옷에 쓸리는 부분에 찰과상이 생기거나 상처가 크다면 소독 후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상처에 이물이 묻지 않도록 붕대나 밴드로 감는 게 효과적이다.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습윤 드레싱을 해주고 거즈가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필요하다.

피부의 표피층만 다친 가벼운 정도가 아니라면 상처의 깊이를 확인하고 봉합술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상처가 크고 더러운 경우에도 병원에 방문해 처치 받는 게 좋다.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은 지 오래됐을 때도 병원에서 상처를 점검하고 추가 접종 여부를 상의해야 한다.


상처에 감염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방문해 항생제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상처가 붉고 부종이 점점 심해지며 눌렀을 때 통증이 늘고 열감이 있는 게 대표 사례다. 상처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다른 이유 없이 체온이 37.8도를 넘을 때도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