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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함바흐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공장에서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 양산이 시작됐다. 더블 캡 스타일의 픽업트럭 그레나디어 쿼터마스터는 유럽 고객에게 12월부터 인도 예정이다.
군 보급과 배급 담당 병참장교 이름을 딴 5인승 더블 캡 픽업트럭 쿼터마스터는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과 함께 개발됐으며 프랑스 함바흐 공장의 동일한 생산 라인에서 제작된다. 지난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먼저 공개된 쿼터마스터는 스테이션 왜건과 동일한 오프로드 주행 능력에 적재 능력을 보강한 게 특징.
쿼터마스터는 스테이션 왜건의 풀 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헤비 듀티 솔리드 빔 액슬, 2단 트랜스퍼 케이스,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을 공유한다. 엔진은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또는 디젤 엔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ZF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 상시 사륜구동계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스테이션 왜건보다 305mm 더 긴 3227mm나 된다. 확장된 섀시는 최대 760kg(영국기준)의 적재 하중과 표준형 유로 팔렛(길이x너비 1200x800mm) 크기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적재함을 갖췄다.
또 다른 섀시 캡 모델은 2024년에 생산 예정이며 컨버전카와 상용 차체 제작자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 차는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 판매는 2024년 초에 시작될 예정이며 아시아-태평양,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