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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상장폐지 추진을 위해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2차 공개매수한다.
22일 오전 9시47분 현재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전 거래일 대비 1400원(0.75%)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사모펀드 MBK 파트너스와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가 오스템임플란트의 경영권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앞서 진행한 공개매수를 통해 오스템임플란트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이날부터 4월1일까지 주당 19만원에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공개매수다.
공개매수 규모는 165만4916주다. 발행주식총수에서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기주식(93만9469주)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공개매수자)가 소유한 주식(1003만8385주) 및 공개매수자의 특별관계자인 최규옥 회장이 소유한 주식(294만3718주)을 제외한 나머지 잔여주식 전부다. 이번 공개매수로 총발행주식 93.97%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모펀드 측은 "이번 공개매수로 관련 법령 및 규정상 요건·절차가 충족되면 오스템임플란트의 자발적인 상장폐지를 신청하려는 목적으로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1차로 진행된 공개매수도 흥행에 성공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가 1차 공개매수로 확보한 지분은 최대 목표치로 제시한 잠재발행주식총수의 71.8%에 근접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주당 인수 가격 역시 19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