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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U-24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들이 16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서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3.5.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24세 이하)이 6월 A매치 기간 중국에서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3일 발표했다.
아시안게임은 원래 23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다. 하지만 지난해 열릴 예정이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됐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는 24세 이하 대표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 19일 오후 8시35분에 킥오프한다. 두 경기 모두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저장성의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근 뉴스1과 통화했던 황선홍 감독은 "현지 적응 차원에서 중국과 평가전을 치른다"며 "기후와 조건 등 여러 가지 분위기를 직접 파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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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4세 이하 축구대표팀(U-24) 선수들이 16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023.5.1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
참가 선수 명단은 5일 발표된다. 이 기간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도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다. 선수단은 12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바로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연기로 인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그동안 공식 경기를 갖지 못했다. 지난 3월 카타르 원정을 떠나 현지 클럽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것이 전부다. 지난 5월에는 파주NFC에서 사흘간 소집훈련을 갖고 조직력을 키웠다.
중국과 U-24 대표팀 간 경기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23 맞대결에서는 통산 11승3무1패로 한국이 앞선다.
한편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19일에 개막한다. 한국 축구는 2014년 인천 대회, 2018년 팔렘방 자카르타 대회에 이어 3연속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