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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17위에 선정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각) 2021-22시즌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0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매체는 축구 전문가 73명의 투표로 유럽 '톱 100'을 뽑았다.
이에 따르면 손흥민은 17위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선수로서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다. 이를 감안하면 17위는 납득하기 어려운 낮은 순위다.
마르카가 뽑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는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으로 이끈 공격수 카림 벤제마다. 2위와 3위는 같은 팀 선수 티보 쿠르투아와 비니시우스 주니어다. 스페인 매체인 만큼 스페인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순이다.
톱 100 외에 마르카는 시즌 베스트 11도 선정했다. 공격수로는 벤제마와 살라, 비니시우스가 뽑혔다. 미드필더엔 모드리치, 데 브라위너,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고 4백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자리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