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 박지수. /뉴스1 DB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 KB 박지수. /뉴스1 DB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강이슬과 박지수를 앞세운 청주 KB가 인천 신한은행을 완파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KB는 30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4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전에서 77-53, 24점차 승리를 거뒀다.


5연승을 내달린 KB는 7승1패로 우리은행(6승1패)을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개막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B는 이날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1쿼터에만 29-10으로 19점차의 리드를 잡았고, 전반을 마쳤을 땐 48-18, 30점차로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3쿼터 이후로는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를 고루 기용하며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KB는 강이슬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0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박지수도 17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신한은행은 이다연이 10득점으로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