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D조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신유빈이 22일 중국 항저우 공슈 캐널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체전 조별리그 D조 2차전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3.9.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탁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24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8강전에서 홍콩에 매치 스코어 3-1로 승리,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준결승에서 패한 두 팀에게 똑같이 동메달을 주기 때문에, 일단 동메달을 확보했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이 두호이켐에게 1-3(9-11 12-10 8-11 7-11)으로 지며 아쉬운 출발을 했지만, 2단식에서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주청주를 3-1(8-11 11-9 11-7 13-11)로 꺾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3단식에서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이 리호칭을 상대로 접전 끝에 3-2(6-11 11-6 11-6 4-11 11-8)로 승리, 매치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뒤 치른 4단식에선 신유빈이 다시 나서, 주쳉주를 상대로 30분 만에 3-0(11-7 11-7 11-6)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일본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반대편 4강 대진은 중국과 태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북한 여자대표팀은 같은 날 열린 단체전 8강에서 태국에 매치 스코어 2-3으로 무릎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