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의 진격 "신용카드 비켜!"

'소득공제·부가 서비스·합리적 소비' 3박자 갖춰 인기몰이

 
  • 머니S 성승제|조회수 : 3,194|입력 : 2013.09.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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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의 인기를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통계를 공식 산출한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6월말 현재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체크카드는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체크카드의 전년 동월대비 승인 건수 증가율은 34.7%, 승인금액 증가율은 10.2%에 달했다.
 
이용실적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체크카드 이용 건수는 6억8900만건을 돌파해 3년 전인 2010년 1분기 2억9700만건보다 두배 이상 훌쩍 뛰었다. 만약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분기에는 이용 건수가 7억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체크카드 사용이 급증한 것은 소득공제와 부가서비스 혜택, 합리적인 소비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졌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최근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신용카드의 부가서비스를 줄이는 대신 체크카드의 서비스는 조금씩 늘리고 있다. 또 지난달부터 개인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을 매길 때 체크카드 이용실적을 반영토록 한 것도 체크카드 사용량이 급증하는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 금융당국의 권유도 한몫 했다. 국내 가계대출이 급격히 늘어나자 금융당국은 각 카드사에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에 더 주력할 것을 권장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장잔액 내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하이브리드카드 인기 괜찮네
 
체크카드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카드사들도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하이브리드체크카드다. 하이브리드체크카드는 통장 잔액 이내에서는 체크카드처럼 직불결제시스템이 적용되고, 그 한도를 넘으면 매달 30만원 이내에서 소액 신용결제가 가능한 카드를 말한다.
 
하이브리드체크카드는 그동안 은행계카드사들이 주도해왔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늘면서 전업계카드사들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카드 출시를 두고 시기를 저울질했던 삼성카드는 지난 6월2일 '신세계 KB국민은행 삼성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전업계 카드사 중 삼성카드가 가장 늦게 뛰어들었지만 이는 그만큼 하이브리드카드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하나SK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모두 하나 이상의 하이브리드카드 상품을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카드의 인기 역시 체크카드 못지 않다. 5월말 현재 신한·KB국민·하나SK·외환·NH농협·우리카드 등 6개사의 하이브리드카드 누적 발급량은 6개월여 만에 150만장을 넘어섰다. 이 중 신한카드의 경우 하이브리드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달 42만명을 넘어섰고 하나SK카드도 34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하이브리드카드를 중심으로 체크카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하이브리드카드를 놓고 카드사 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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