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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 정회성 기자 |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지도부가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은신 중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전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22일 민주노총 당사에서 빠져나온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포함한 철도노조 지도부 3~4명이 조계사에 은신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24일 밤 10시께부터 조계사 일대에 경찰병력을 투입했다.
경찰은 조계사 경내에 체포대상이 아닌 철도노조 간부 수명도 함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계사 일대에 1개 중대 100여명과 형사기동대 형사들을 투입해 조계사를 드나드는 사람들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조계사 측에 은신 중인 철도노조 지도부 등을 퇴거시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2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 등이 민주노총에 은신 중인 것으로 보고 사무실에 강제 진입해 수색을 벌였지만 체포 대상자는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