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기상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단기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7일(화) 오후부터 서쪽으로부터 이동해 온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서해안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서해안 일부지역과 제주도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8일에는 대부분의 지방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비나 눈은 8일(수) 오후에 서울, 경기도부터 강수가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지방에서는 9일(목)까지 눈이 이어질 수도 있다.
한편 저기압이 접근하기 전인 8일(수)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도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는 북서쪽으로부터 남하하는 찬공기의 영향을 받아 눈 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출근길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간, 경북내륙은 3~8cm, 충청내륙, 강원도(산간 제외), 경북동해안, 제주도산간, 전라북도, 경남북서내륙, 울릉도 독도는 1~5cm, 서울 경기도, 충남서해안, 전남 경남내륙(지리산부근 제외), 서해5도는 1cm 내외다.
그리고 눈비가 그친 8일(수) 밤부터는 찬 북서풍이 강하게 불고 전국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로 예보되었다. 기상청은 이 추위는 11일(토)까지 평년보다 2~6℃ 정도 낮은 날씨로 이어졌다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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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수) 오전 한반도 주변 기압계와 강수형태 모식도 (제공=기상청 보도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