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지역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감소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3년 주택공급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 도시형생활주택 인·허가 건수는 1387호로 전년대비 74.3%가 감소했다.
 
광주지역 인·허가 건수는 2009년과 2010년에는 한건도 없었으나 2011년 2282호로 급증했으며, 2012년에는 5406호로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원룸형이 4930호에서 1032호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단지형은 476호에서 355호로 줄어들었다.

특히 광주지역 도시형생활주택 감소율은 서울(-44.2%)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전남지역 지난해 도시형 생활주택 인·허가 건수는 1693호로 전년대비 60.2% 감소했다. 전남지역은 2010년 141호, 2011년 390호, 2012년 3234호로 증가했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도시민의 생활패턴 변화로 1~2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2009년 5월 도입했으며, 300세대 미만의 규모로 건설해 공급하는 주택이다. 단지형연립주택, 단지형다세대주택, 원룸형주택으로 구분한다.

한편 지난해 12월 광주지역 주택분양실적은 동명종합건설이 광산구 송정동에서 40호를 분양(승인)했으며, 전남에서는 규림건설이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에서 153호를 분양했다.
또 이달 광주에서는 한국종합건설이 서구 매월동에서 686호를 분양할 예정이며, 전남은 분양 예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