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가 임대기간이 끝나면 내집 마련이 가능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공공임대주택의 한 유형으로 저렴한 보증금을 내고 장기 전세로 살다가 5년이나 10년 후에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장만할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투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각종 세금 혜택도 있다. 분양전환 되기 전까지 취‧등록세는 물론 재산세나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 부담이 없다. 분양 받고 바로 되팔아도 임대로 산 기간이 거주기간으로 인정되어 거래에 따른 양도소득세도 내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금 상승이 지속되면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선호도가 과거보다 높아졌다”며 “최근에는 민간건설업체의 시장 진출로 평면이나 마감재, 커뮤니티 시설 등이 최근 공급된 분양 아파트 이상인 단지들이 많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임대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대방건설(주)이 3일, 전라남도 나주시 대호지구에 “대방노블랜드2차”를 10년임대 분양전환아파트로 총 37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조성이 완료된 택지개발지구인 대호지구의 마지막 신규아파트로 주변 편익시설의 이용이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


그는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선호도가 과거보다 높아졌으며, 집값 하락이 우려되는 요즘, 당분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매매를 결정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인 “분양전환 임대아파트”가 답"이라고 말햇다.

임대아파트의 장점과 고급아파트의 프리미엄까지 가지고 있다는 나주 대방노블랜드2차 견본주택은 나주 대호동 1022-11번지, 동신대 맞은편에 4월 3일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