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4명 중 3명 "체육 전담교사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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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초등학교 교사 4명 중 3명은 체육전담교사를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비정규직 초등 스포츠강사 대량계약해지에 대한 합리적 해결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이하 사회적 논의기구)는 최근 실태조사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사회적 논의기구에 따르면 전북지역 초등학교 교사 293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 결과, 교사들은 체육전담교사 근무 희망 여부를 묻는 질문에 74.5%가 '희망하지 않는다'고, 25.5%는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체육전담교사를 희망하지 않는 이유는 '체육수업 지도 능력의 부족'(38.9%), '체육수업 환경의 열악함'(29.4%), '체력이 약해서'(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교사들은 체육전담교사 역할을 하고 있는 스포츠강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포츠강사제도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41.5%가 '현재 시스템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고, 2.0%는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스포츠강사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6.2%로 나왔다.

한편 전북지역 스포츠강사 인원은 정부의 예산 축소 등의 이유로 지난해 310명에서 올해 150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사회적 논의기구는 스포츠강사 등 학교 비정규직의 대량해고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아보자며 몇몇 개인과 단체가 최근 만든 기구다.
 

노재웅
노재웅 [email protected]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위크> 산업부 기자. 건설·부동산 및 자동차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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