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70%, “부자 보면 상대적 박탈감 느낀다”
성인 남녀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이 부자들을 보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성인남녀 2979명을 대상으로 ‘부자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느껴지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8.5%가 ‘박탈감을 느낀다’라고 답했다.

박탈감을 느끼는 대상은 ‘지인의 재력가 부모님’(41.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잘 알려진 재벌’(36.2%), ‘고소득 연예인’(28.1%), ‘지인 중 고연봉자’(23.6%), ‘억대 연봉자’(22.5%), ‘고소득 전문직’(20.1%), ‘기업 대표’(15.3%) 등의 순이었다.


이로 인해 받는 영향으로는 ‘돈에 대한 마음을 비우게 되었다’(39.1%, 복수응답), ‘자신감이 떨어졌다’(31%), ‘연봉을 높이기 위한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다’(25.6%), ‘성공을 향한 원동력이 되었다’(15%), ‘저축, 재테크를 강화했다’(13.6%), ‘취업, 학업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12.8%), ‘당사자들을 미워하게 되었다’(9.5%) 등이 있었다.

또, 박탈감 때문에 무려 91.6%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이들 중 9.7%는 극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탈감을 극복하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으로는 ‘부족한 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인다’(32.2%, 복수응답),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29.8%), ‘자기계발을 한다’(28.3%), ‘취미활동 등으로 관심을 돌린다’(20.5%),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본다’(19.3%), ‘스스로에 대한 애정을 키운다’(15%) 등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