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여야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여당인 새누리당을 턱밑까지 쫓아온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17일 양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34.7%, 새정치민주연합 33.8%, 정의당 4.1%로 각각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2.0%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모처럼 30%대 중반으로 상승한 것은 전당대회 효과와 더불어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총리 지명 후폭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