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자료=리얼미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리얼미터의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36.2%로 2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7%포인트 상승한 29.1%로 다시 30%에 근접했다.

양당의 격차는 10.9%포인트에서 3.8%포인트 좁혀진 7.1%포인트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4.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5%포인트 줄어든 28.2%로 조사됐다.

일간으로 보면 새누리당의 경우 23일 37.4%로 출발, 홍준표 지사의 해외출장 중 골프 논란으로 24일에는 35.9%로 하락했고, 연말정산 환급액을 확인하는 월급날이었던 25일에는 주중 최저치인 35.8%를 기록했다. 천안함 5주기를 맞은 26일에는 37.0%로 반등했지만 27일에 36.7%로 소폭 하락, 36.2%로 주간집계가 마감됐다.

새정치연합의 일간 지지율은 23일 24.6%로 시작, 홍준표 지사의 해외골프 논란이 이어졌던 24일에는 30.5%로 5.9%포인트 급등했고, 25일에는 31.7%까지 상승하며 주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천안함 5주기 기일을 맞으면서 26일 29.2%, 27일 27.0%로 이틀 연속 하락, 29.1%로 주간집계가 마감됐다.

새누리당의 주간 지지율은 전 주 대비 대부분의 계층에서 하락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4.7%포인트 하락), 대구·경북(2.3%포인트 하락), 부산·경남·울산(1.9%포인트 하락), 경기·인천(1.0%포인트 하락)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3.2%포인트 하락)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고, 60대 이상(1.7%포인트 하락), 50대(0.8%포인트 하락)와 40대(0.6%포인트 하락)에서도 하락했다.

새정치연합의 주간 지지율은 전 주 대비 대부분의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지역별로는 서울(10.1%포인트 상승)과 경기·인천(6.9%포인트 상승)에서 큰 폭으로 올랐고, 이어 부산·경남·울산(3.3%포인트 상승), 광주·전라(1.9%포인트 상승)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연령별로는 50대(2.3%포인트 하락)를 제외하고 모든 연령층에서 상승했는데, 30대(6.6%포인트 상승)에서 가장 크게 올랐고, 이어 20대(4.7%포인트 상승), 40대(3.2%포인트 상승), 60대 이상(1.9%포인트 상승) 순으로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유·무선 각 50%)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