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추도사서 '인종차별 상징' 남부연합기 퇴출 주장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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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오바마 추도사’

27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흑인 여성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의회 의사당 앞에 있는 남부연합기를 강제로 떼어내 경찰에 체포됐다.

흑인 활동가인 브리 뉴섬(30·여)은 이날 아침 경찰로부터 밑으로 내려오라는 요구를 무시하고 9m 이상 높이의 철로 된 깃대를 계속 타고 올라가 꼭대기에 걸려 있던 남부연합기를 제거했다.

USA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을 향해 “당신은 증오, 억압, 폭력의 이름으로 나를 반대하며 맞서고 있지만 나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에 대해 맞서는 것”이라며 “이 깃발(남부연합기)을 오늘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은 깃대에서 내려오자마자 경찰에 체포됐으며, 남부연합기는 소동 후 45분 뒤쯤 다시 게양됐다.

남부연합기는 미국 남북전쟁에서 노예제도와 분리주의를 지지하던 남부군의 깃발이다. 남북전쟁 발발 기념으로 지난 1961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회 청사의 돔에 게양됐으며 지난 2000년 청사 앞마당에 옮겨져 게양됐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고발생 전날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인종 증오범죄로 희생된 흑인 목사의 장례식 추도연설에서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부각된 깃발인 ‘남부연합기’ 퇴출을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너무 오랜 기간 우리는 남부기가 너무 많은 시민에게 가한 고통에 눈감았다"면서 “흑인이든 백인이든 많은 이에게 그 깃발은 조직적 억압과 인종적 예속의 상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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